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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있는 주말] 가을속으로, 축제속으로②

관광객 부르는 릴레이 축제현장

순창장류축제. (desk@jjan.kr)

▲ 제3회 순창장류축제 (10월17일~10월19일 순창군고추장민속마을 일원 )

 

매운 고추장 냄새가 온 마을을 휘감는다. 집집마다 고추장·된장 장독이 그득해 풍성함이 넘쳐난다.

 

'천년의 장 맛! 백년의 미소' 주제로 열리는 제3회 순창장류축제는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장맛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기회. 도전 세계 기네스 103m 메주 만들기와 2008인분 청정원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 등 체험과 함께 장류 순창고추장 임금님 시가행진 공연행사와 전통 민속놀이 등이 이어진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desk@jjan.kr)

가게 진열대에선 각종 장류와 장아찌를 맛보고 살 수 있다. 장류와 함께 순창을 대표하는 복분자주와 복분자주스 등도 맛볼 수 있다. 문의 063)650-1667

 

▲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10월23일~10월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일원)

 

'생명을 살리는 발효'.

 

전주국제발표식품엑스포가 발표식품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난 2003년에 시작된 발효엑스포는 올해로 여섯번째. 발효 식품을 모아 전시 판매하던 형식에서 발전돼 세계의 발효문화와 발효역사, 발효식품이 성인병 및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세계 장수 건강식품 등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문기획 프로그램이 놓인다.

 

전시형식도 새로워져 발효문화관과 발효산업관 등 2개의 테마전시관이 관객들을 만난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재밌는 전시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발효인형극, 발효과학체험 등 프로그램들은 발효와 과학,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새롭게 깨닫게 한다. 문의 063)272-6998

 

▲ 2008전주천년의맛잔치 (11월1일~11월5일 전주시한옥마을 일대 및 지정음식점)

 

익산서동축제. (desk@jjan.kr)

'맛난 음식'의 기대로 설레는 전주. 식객을 유혹하고 손맛과 장맛, 정성이 어우러진 한식을 지향하는 '2008 천년의 맛잔치'가 열린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즐거운 맛'은 대형비빔밥 이벤트와 100가족 떡빚기 대회 등 빅푸드이벤트을 통해 먹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함께 즐기는 재미는 배가 된다.

 

'색다른 맛'도 있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요리대회는 물론이거니와 필리핀, 베트남 등 이주여성들의 전통 고유 음식 전시와 시식체험, 미식가들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과 만리장성을 넘을 만한 중국의 맛도 선보인다.

 

'맛 장터와 맛+더하기'에서는 음식업소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는 '추천!전주맛집'이 열리며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향토음식과 맛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건강과 음식이란 이름으로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상담과 음식 소개, 각종 이벤트와 공연으로 전주를 찾아오는 식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문의 063)277-2515

 

▲ 전주전통주대향연 (11월1일~11월2일 전주전통술박물관, 명인관)

 

술을 빚는 사람들과 술이 중심이 되는 축제다.

 

'가양주'를 테마로 하여 특색 있는 전주의 전통과 역사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질 좋고 맛 좋은 한국의 전통주를 체험 할 수 있으며, 전국에 숨어있던 전통주 마니아들과 만날 수 있다.

 

축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술을 빚는 사람들의 주품경연대회인 '국 선생 선발대회' 출품주을 체험할 수 있는 '국 선생 명주발표회' 가양주 관련 사진과 내용을 볼 수 있는 '소소한 전시회' 전통주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오감 체험 한마당' 등 크게 4가지로 이어진다. 단, 축제에 취하는 것은 좋지만, 만취는 금물이다. 문의) 063)287-6305

 

▲ 2008 익산 서동축제 (10월30일~11월2일 익산시 중앙 체육공원 및 익산시 일원)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 서동.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화려한 인생을 살아간 백제의 30대 왕인 무왕(서동)과 적국이었던 신라 선화공주와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축제로 다시 만난다.

 

무왕제례, 서동선발대회, 서동선화 혼례식이 열리며 서동설화를 기반으로 창작 뮤지컬 '서동요'이 제작되며 퓨전 창작가요제, 만화가 100인의 서동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문의 063)859-5875.

 

이화정·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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