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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배철수가 제11회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에서 언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을 주최하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18일 "배철수는 7080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하고 편안한 언어를 사용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배철수는 현재 KBS '콘서트 7080'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푸른미디어상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자 등에게 용기와 긍지를 갖도록 격려하기 위해 1998년에 만들어졌다. 특히 언어상은 정확한 방송 용어와 재치로 연예오락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인 방송 진행자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에서는 KBS '시사투나잇'이 특별상을 수상하고,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어린이상을 받는다.

또 EBS '다큐프라임 인터뷰 성장통 꿈'은 청소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대구MBC의 '행복한 작은 학교 365일간의 기록'은 가족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