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분양가 150만원 저렴 계약 체결여부 주목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전주 평화동의 엠코타운이 청약 조합원을 상대로 계약을 추진, 실제 계약체결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리산업개발이 도입한 가칭 '평화동 엠코지역주택조합'은 청약 조합원 356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뒤, 나머지 잔여물량에 대해선 하반기에 일반분양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엠코주택조합은 현대-기아차 건설부문으로 도급순위 23위인 ㈜엠코를 시공사로 선정, 전주 평화동 2가에 총 491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이중 356세대는 조합원에게 계약 우선권이 부여된다.
특히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497만원으로 일반 분양가(3.3㎡당 약 650만원 계획)에 비해 약 150만원 가량 저렴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조합측은 청약물량중 계약 포기분과 일반 물량에 대해선 하반기에 일반 분양으로 전환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공사인 엠코는 오는 9월 착공해 2011년 12월 입주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지역조합은 일반 재건축 조합과는 달리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춘 지역주민이 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용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조합원이 많을수록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져 분양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내 지역조합주택 방식이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침체된 분양시장을 돌파할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엠코 및 조합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점, 전매 제한이 없는 점 등 때문에 청약 및 조합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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