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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된 전원일기 '노마'

4일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노마(이계인의 아들)'역을 맡았던 김태진(24)씨가 공중보건의사가 돼 충남 공주시보건소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desk@jjan.kr)

"환자들과 마음이 통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은 종영된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노마'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역 탤런트 출신 김태진(24)씨가 충남 공주시의 공중보건의사가 되어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김씨는 4일 공주시보건소 지역한방실에 배치돼 마을을 찾아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공중보건의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김씨는 1993년 서울 신원초등학교 3학년 때 전원일기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고서 4년 동안 전원일기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 그동안 SBS 특집 '길', '한강뻐꾸기', KBS '사랑방 중계'의 어린왕자, MBC 단막극 등 다수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예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전원일기 출연진이 성인 연기자로 바뀌면서 미련없이 연기를 접었다.

 

그는 고교(서울 화곡고)를 수석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한의학과에 입학해 한의학도의 길을 걸어왔다.

 

이어 그는 올해 2월 한의학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대학시절 의료봉사를 나왔던 공주로 복무지를 지원했다.

 

김씨는 "농촌지역 주민이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원일기 촬영지인 양촌리에서 알게 됐다"며 "군 복무 3년간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 치료에 정성을 다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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