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상디자이너 전양배씨(42·전주패션협회 부회장)가 '2009 한국문화제 초청'으로 '전양배 한지패션쇼'를 가졌다.
지난 23일 오후7시 중국 상해시 민항구 중감광장에서 열린 이날 패션쇼는 한국의 선을 테마로 한복과 실용복, 웨딩드레스 등 68벌의 화려한 한지의상을 선보였다. 꼬깃꼬깃한 재질감이 조명과 만나 입체감이 돋보이는 한지만의 매력이 묻어난 무대.
행위예술가 서예퍼포먼스의 문양을 새겼고, 염색, 프린팅, 누빔과 직조 등 다양한 기법이 한지의상과 만나 한국미를 강조한 무대로 주목을 모았다.
패턴은 입체적이고 서구적이지만, 장식이나 디테일한 부분에는 한국적 정서가 담겨있었기 때문.
전씨는"한지의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한지패션쇼 자체를 문화상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상해문화원, SKY MALL, 민항구상무위원회가 주최했으며,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국립민속박물관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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