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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개별 공시지가 10년만에 하락세

최근 상승곡선을 유지해온 전주시의 개별 공시지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는 지난해 11월말부터 4월까지 개별 토지 14만693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조사한 가운데 전년 대비 평균 -0.3%(완산구 -0.1%, 덕진구 -0.5%)가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10여 년 동안 상승해온 전주지역 개별공시지가가 하향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대목이다.

 

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지난해 3.6%, 2007년 4.4%, 2006년 8.4%, 2005년 7.5%, 2004년 12.0%, 2003년 2.2%, 2002년 1.4% 상승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체의 31.3%인 4만3968필지가 하락한 반면, 18.7%인 2만6302필지만 상승했다.

 

전반 정도(48.8%)인 6만8707필지가 전년도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지만, 전반적으로 개별공시지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시의 설명.

 

시의 개별공시지가는 구도심과 농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하향곡선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노송동 -4.3%, 중앙동 1가와 중앙동 2가, 태평동은 각각 -3.4%, 경원동3가 -2.8%, 중앙동4가와 경원동1가, 고사동, 금암동은 각각 -2.7% 등이 떨어졌다.

 

반면에 혁신도시나 만성지구 등 신도시 개발지역이나 한옥마을 주변지역 등은 상승곡선을 보였다.

 

중동이 4.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남노송동 2.9%, 효자동3가 2.8%, 색장동 2.6%, 효자동2가와 원당동 각각 2.3%, 중인동 2.1%, 도도동 1.8% 등의 순으로 올랐다.

 

한편 전주지역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완산구 고사동 35-2번지(던킨도너츠, 현대약국)로 3.3㎡당 2466만원(평당 746만원)으로 나타났다.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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