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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1승 남았다

올랜도, 클리블랜드 격파

올랜도 매직이 미국프로농구(NBA)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올랜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6-114로 이겨 3승1패가 됐다.

 

100-98로 앞서던 올랜도는 4쿼터 종료와 동시에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다. 제임스가 2개를 다 넣으면서 승부는 극적으로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에서 115-111로 4점 차 리드를 지키던 올랜도는 종료 4초를 남기고 제임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1점 차로 쫓겼다.

 

종료 3초 전에 라샤드 루이스가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1개만 넣어 2점 차인 상황에서 제임스가 다시 3점슛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빗나가 역전의 꿈이 사라졌다.

 

정규리그에서 66승16패로 30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던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에 빠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27점.14리바운드)가 연장에서만 10점을 넣어 팀 승리에 앞장섰고 래퍼 알스톤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6점으로 뒤를 받쳤다.

 

올랜도가 챔피언결정전에 나간 것은 1995년이 마지막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혼자 44점에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7개로 힘을 냈지만 올랜도에 3점슛을 17개나 허용하며 3패째를 당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제임스는 세 번째로 40점 이상을 넣었지만 클리블랜드는 그때마다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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