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신종플루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2~10일 직장인 140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불안감(위기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4%가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자녀가 없는 직장인보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의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신종플루 확산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 중 남성은 73.3%, 여성은 71.2%였다. 기혼자 73.3%, 미혼자 71.6%였으며, 자녀가 있는 직장인(88.0%)이 자녀가 없는 직장인(64.4%) 보다 높았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직장인들이 대처하고 있는 방법(복수응답)에는 '손 세정제를 구비하고 다니며, 손을 자주 씻는다'가 8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는다(54.3%) △영양가 있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30.0%)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27.2%) △외식을 줄이거나 하지 않는다(23.1%) 등이었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 중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다'(66.0%)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