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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의 오래된 기억] 염전①-염부의 일상

굵은 땀방울로 일군 소금꽃

▲ 염부 1 / 1970년대 부안군 산내면

 

염부들이 당그레질을 하고 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소금밭에는 염부의 부지런한 움직임만이 있다. 염부의 소금을 고르는 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다. 이른 봄부터 여름 내내 뜨거운 햇빛을 온 몸으로 받으며 만들어진 소금은 소금 이외에 땀이라는 다른 이름도 갖는다.

 

그들은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땀을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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