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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식품 일본 대량수출 전기 마련

日 유통회사 전북 방문 제희 RPC·익산 하림등 19개 주요업체와 상담

일본내 초대형 식품 유통기업들이 최근 수출상담을 위해 전북을 방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식품유통회사인 ACCESS사와 ITOCHU사 임원진은 7일과 8일 2일간 전북을 방문해 제희 RPC와 익산 하림(삼계탕)과 사조CS(김), 진안 부귀농협(마이산 김치) 등 4개 주요 관심품목의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대상F&B, 대두식품, 지엠에프 등 도내 19개 업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번 일본 기업의 방문은 도내 생산 농식품의 수입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일본 방문에 나섰던 김완주 지사의 투자유치활동 등으로 인해 전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는 일본 기업의 방문으로 그동안 김치 등 2∼3종의 대기업 제품으로 한정된 일본 대형유통매장 입점 및 식자재 유통라인에 도내에서 생산된 식품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CCESS사는 오는 7월께 본사 차원의 '한국-전북도 우수 농식품전'을 기획, ACCESS 주관 식품 박람회장에 전북홍보관을 마련키로 협의, 눈길을 모았다.

 

일본 농수산물 수입시장의 경우, 백화점 및 마트 등에서 고객의 수요를 사전 체크하기 위해 시제품 판촉 행사를 일정기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수출계약이 체결되고 입점이 추진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ACCESS의 유통 협력의 특판 제안은 일본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일본의 지역별 시장 여건을 감안해 주요 대형 유통매장과 재래시장 및 도매상, 라인별 유망 바이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수립, 올해를 일본 시장 개척의 원년으로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농식품 수출은 채소 및 화훼 등 신선농산물은 배를 제외한 대부분의 생체농산물이 일본 시장에 집중돼 있으며, 가공식품은 하림을 비롯한 대기업 중심의 조미김, 신선계육, 장류만 수출하고 있을 뿐 중소기업의 수출은 전무한 상황이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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