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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유산율 무주지역 전국서 가장 낮아

국민겅강보험공단 자료

우리나라 임산부 5명 중 1명이 자연유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문제가 심각한 출산율 저하에 높은 유산율이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이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연유산율은 2006년 20.2%에서 2007년 19.6%로 다소 낮아졌다가 2008년 20.1%로 높아졌다.

 

특히 강원 홍천의 유산율은 32.9%로 임산부 3명 중 1명이 유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주는 13.7%로 전국에서 유산율이 가장 낮았다. 도내는 다행히 유산율이 높은 지역 30곳에 이름을 올린 지역은 없었고 무주를 포함해 진안 16.2%, 임실 17.1%, 장수 17.4% 등이 유산율이 낮은 지역 30곳에 속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임산부의 유산율이 5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9세 이하가 40.5%로 뒤를 이었다. 20대는 18.1%로 가장 낮았으며 30대가 18.1%였다.

 

신상진 의원은 "가임기에 있는 여성들의 건강수준이 나빠지기 때문에 유산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유산 경험이 추후 임신과 출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유산율 증가는 인구성장 잠재력을 심각하게 위협해 정부의 임산부 보호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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