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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인들 경기불안 전망

자금사정·경쟁심화 등 꼽아

도내 기업인들은 올들어서도 여전히 경기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된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과 자금사정, 경쟁심화 등을 꼽았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가 밝힌 '2010년 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1월 업황지수가 제조업 90, 비제조업 71로서 여전히 100을 밑돌았다. 이는 특히 제조업의 경우 전월보다 2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5p나 떨어진 것이어서 올들어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해 말에 비해 훨씬 썰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과 신규 수주, 채산성지수 등이 모두 상승했음에도 불구, 가동률이 하락하고 자금 및 인력사정이 악화된 점이 경기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출기업과 대기업은 업황을 좋게 본 반면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은 비관적 전망을 내놓아 대조적이었다.

 

2월중 업황 전망지수의 경우 제조업은 94로 전월보다 5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72로 전월대비 5p하락했다.

 

한편 도내 기업들이 느끼는 경영애로는 내수부진(14.5%), 원자재가격 상승(14.1%), 경쟁심화(12.7%), 자금부족(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업경기조사에서는 모두 332개 업체가 응답했으며, 조사는 지난 8일부터 22일 사이에 진행됐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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