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트레이드 펑샤오팅, 중국유학생 700여명…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성남일화전 초청
"중국 유학생 여러분, 경기 즐겁게 관람하시고, 전북현대의 승리도 많이 기원해주세요."
오는 1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전북현대와 성남일화의 경기에 중국에서 도내로 유학 온 700여 명의 학생들이 경기를 관람한다.
이날 중국 유학들의 경기관람은 지난 2월 대구FC에서 전북현대로 트레이드 된 펑샤오팅(26)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초청은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관계자로부터 도내에 중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펑샤오핑이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 고국을 떠나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팀의 선전을 기원해달라는 취지다.
펑샤오팅은 "중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유학생들이 경기 관람이 팀에 많은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초청을 하게 됐다"면서 "많은 유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팀이 K-리그 2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펑샤오핑은 17세 때 중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세계청소년대회, 2008 베이징올림픽, 지난 2월 열린 동아시아대회 한국 전에 중앙수비수로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중국축구의 별로 자리잡고 있다. 또 지난 2월 전북현대로 자리를 옮긴 뒤 중앙수비수로 팀의 K-리그 2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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