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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사는 방법] 20대에 기능장 취득, 대기업 당당히 입사한 정경태씨

"2년안에 기술사 자격증 도전"…"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목표의식 정해야 성공"

"남들에게는 없는 전문기술을 갖고 있어야 발전할 수 있고 사회나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잖아요."

 

청년 취업난 시대, 자신만의 특기를 앞세워 대기업에 입사, 한 계단 한 계단 '최고'의 자리를 향해 뛰고 있는 20대 후반의 청년이 화제다.

 

두산인프라코어 기술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경태씨(29)가 그 주인공이다.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4년제 대학에 합격했지만 대졸 취업난이 우려돼 쉽게 진로에 대한 결정을 못하고 있었어요. 당시'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전문기술이 더 밝은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친척의 권유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정씨는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에서 컴퓨터응용기계(CAD) 분야를 전공하면서 수치제어선반·전산응용가공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 지난 2006년 인천에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당당히 입사했다.

 

대기업 입사 후에도 정씨는 낮에는 회사 업무, 야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를 다니면서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회사에 입사했다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고 성공할 수 없잖아요. 일과 공부를 함께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기사 자격증보다 더 높은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도 아꼈죠."

 

정씨는 지난해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갖고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지도 및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증인 '기계가공 기능장'을 취득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 창사 이래 최연소 기능장 취득자로 인정받아 회사 소식지(사보)에 실리는 영광도 안았다.

 

회사에서 굴삭기 컨트롤밸브 성능 테스트, 하이브리드 굴삭기 조립 및 테스트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그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도전중이다.

 

"목표가 있다면 2년 안에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예요. 기능장이 현장에서 필요한 자격증이라고 하면 기술사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실무경험과 이론기술이 접목돼야 더 좋은 제품을 개발 할 수 있거든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강조한 그는 "일부 취업 준비생들을 보면 자신의 적성과 목표를 설정하지도 않은 채 남들과 똑같은 취업공부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스펙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목표의식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결과에 조바심을 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며 "현재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성과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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