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와 늑대·옛날 옛적 삼년고개…어린이국악관현악단 공연등 다양
'공연장 입장을 제한 받았던 아이들을 위한 무대'. 이번 주에는 유난히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많다.
전북실내악단(지휘 최세종)의 2010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가 1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전북실내악단의 열일곱번째 정기연주회로, 오케스트라의 일반적인 악기를 특정 인물이나 동물과 연결시켜 드라마로 발전시킨 프로코피에프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OP. 67'이 연주된다. 정상용씨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강은신 전북음악협회 이사의 내레이션 등이 더해진다.
기타리스트 김문성 전북음악연구회 회장도 함께 해 보케리니의 '기타 독주를 위한 서주와 핀당고'를 연주한다.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에서는 전래동화와 사물놀이를 접목시킨 전통마당극 '옛날 옛적 삼년고개'가 펼쳐진다. 15일 오후 3시·5시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2005년 창단, 전통문화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해 온 극단 쟁이마을의 유쾌한 무대. 이번에 선보이는 '옛날 옛적 삼년고개'는 2005년 경기도문화재단 모세혈관운동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던 작품이다.
넘어지면 3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삼년고개에서 넘어진 마을 훈장님과 "그러면 삼년고개에서 한 번 더 구르세요"라고 말하는 똘이의 이야기. 사물악기와 탈춤, 노래 등 전통연희적 요소와 깡통 등 폐품을 활용한 악기들이 등장,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이 마련한 '전북어린이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은 또래들의 연주회라는 점에서 국악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공연이다.
15일 오후 3시 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 '아리랑'과 18현 가야금을 위한 3중주 '경복궁 타령'을 비롯해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동요 '섬집아이' '고기잡이' '푸르다' '아빠 힘내세요' 등을 우리 악기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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