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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검찰 압수미술품 경매

김종학·배준성 등 인기작품…에이옥션, 온라인 특별경매

김종학作 '꽃무리' (desk@jjan.kr)

국내 최초로 압수 미술품에 대한 경매가 진행됐다.

 

에이옥션(대표 서정만)은 지난 8일 압수미술품을 포함한 온라인 특별 경매를 진행한 결과 불법 비자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종학 배준성 안성하 등 인기작품 20점이 모두 낙찰됐다고 밝혔다.

 

에이옥션은 인천지방검찰청이 지명수배 등의 이유로 원소장자들이 작품을 찾아가지 않자 보관 비용이 부담 돼 경매를 맡겼다며 압수 미술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평소 거래 가격의 1/4로 경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550만원으로 시작한 김종학의 '꽃무리'는 2470만원, 안성하의 '무제'와 배준성의 '화가의 옷'은 500만원에서 시작해 1700만원으로 가격이 결정됐다. 이로써 압수미술품을 포함한 총 200여 점 중 149점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낙찰총액은 약 2억원을 기록했다. 검찰은 작품의 수익금을 국고로 돌릴 예정이다.

 

에이옥션은 이전엔 압수미술품이 특정 화랑과의 수의계약으로 거래가 이뤄졌던 데 반해 앞으로는 경매를 통해 투명하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 경매는 8월 말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제11회 오프라인 메이저 경매'로 이뤄진다.

 

문의 02)725-8855.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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