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봉하는 영화 '그랑프리'로 복귀하는 여배우 김태희가 MBC '놀러와'에 출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당시 눈물을 흘린 사연을 들려줬다.
김태희는 최근 진행된 '놀러와'의 녹화에서 "아이리스 촬영 당시 다 같이 모인 술자리에서 감독님이 나에 대해 뼈 있는 한마디를 던지셨다. 다음날 식당에서 감독님을 마주쳤는데, 그 말이 생각나 밥을 먹으며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13일 방송되는 이날 녹화에서 리딩 연습을 하기 위해 이병헌과 만난 자리에서 이병헌의 한마디에 또 다시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놀러와'는 김태희를 비롯해 양동근, 호란, 김경진 등 30대로 접어든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청, '서른, 잔치는 시작됐다'라는 부제로 방송된다.
게스트들은 30대에 접어든 자신의 심정을 자작시를 통해 공개하고 30대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지난 3월 제대한 양동근은 "군 제대 후 '예스맨'이 되어버렸다. 군대에서의 상명하복에 익숙해져 전역 후에도 누가 부탁을 해오면 거절하는 법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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