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중위가 부대에서 숨진 채 발견 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후 7시40분께 임실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서 양모(26) 중위가 장교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양모 중위를 발견한 동료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군은 발견 직후 헌병대와 수사관 등을 보내 조사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외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군장교(ROTC) 출신인 양모 중위는 지난 2007년 3월 임관한 뒤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양모 중위가 연락도 되지 않고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숨져 있었다"는 동료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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