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로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박모씨(59)는 지난해 6월14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성당면의 한 양계장에 들어가 닭이 아닌 개를 훔쳐 달아났다.
박씨는 낚시바늘에 소시지를 매달아 개집에 있던 사냥개(시가 500만원 상당)를 유인한 뒤 훔친 것.
박씨는 최근까지 익산 지역에서 모두 22차례에 걸쳐 개(8마리)와 염소(1마리), 쌀(90kg), 고추(52근) 등 120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경찰서는 17일 농·축산물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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