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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할부금융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여신회사 비교공시 시스템 활용을…실제금리·수수료 등 따져야

자동차 할부 구입시 대부분의 차량 구매자들은 조금만 신경을 써도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도 대부분 해당 자동차판매 영업점이 권유하는 금융사를 통해 대출을 받고 있어 본의아니게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할부조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계약서에 서명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할부금융 이용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계약서 작성 시에는 취급수수료를 포함한 실제금리, 중도상환 시 부담하게 되는 중도상환수수료 등 계약서에 명시된 제반 사항들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요구하고 이를 청취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 소재 자동차판매영업점 관계자 등의 설명을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먼저 자동차 할부 '맞춤형 비교공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 정보를 입력하면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별 이자율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2~3군데 여전사를 선택한 후 각 사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대출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자동차 판매사원 등을 통해 여전사를 소개받을 경우에는 고객 본인 조건에 따른 여전사별 이자율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해 주도록 요구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할부 취급 시 취급수수료를 별도로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취급수수료와 금리를 모두 포함한 실제금리를 기준으로 여전사를 선택해야 한다.

 

이 밖에도 자동차 할부 계약 시 여전사가 신용보강을 위해 차량에 대해 저당권을 설정하는 경우, 할부금 완납 후에도 저당원이 해지되지 않아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할부금 완납시 관련서류를 수령해 즉시 저당권을 해지해야 한다.

 

자동차판매영업점 관계자는 "대다수 고객들은 자동차 할부구매시 영업점과 연계된 금융사를 통해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100명 중 2명 정도만 금리 등을 따져 자신이 원하는 금융사를 선택하고 있으며 영업점에서는 관련 서류를 받아 대출을 대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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