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0:4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일반기사

두루미의 낙원,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습지에 가다

KBS 1TV '환경스페셜'…'두루미 생존의 조건' 30일 방송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습지는 전 세계에 생존하는 두루미의 절반이 살고 있는 두루미의 낙원이다.

 

구시로에서 주목할 점은 인간의 배려와 노력으로 멸종위기의 철새였던 두루미를텃새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현재 일본에는 자연개체와 인공증식으로 탄생한 두루미가 공존하고 있는데 인공 증식 개체도 목표량에 도달하면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그러나 두루미의 월동지인 한국은 일본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한반도를 찾는 두루미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으며 습지 환경이 나빠 인공증식에 성공해도 나중에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KBS 1TV '환경스페셜'은 두루미의 일생을 3년간의 기획·제작기간을 거쳐 담은 '두루미 생존의 조건'을 30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제작진은 29일 "국내 최초로 두루미의 인공부화 장면을 포착해 두루미 탄생의 신비로운 순간과 성장 과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인적이 드물고 인근에 강을 끼고 있는 철원, 연천, 강화 등 두루미 벨트는 멸종위기종 두루미들의 대표적인 월동지다.

 

그러나 최근 먹잇감을 잃은 야생동물들이 철원평야를 찾아오고 습지 환경이 나빠지면서 한반도의 두루미 벨트는 점점 그 면적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한반도를 찾는 두루미 개체 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