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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작 日 영화 줄줄이 개봉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일본 영화가 올봄 극장가에 잇따라 걸린다.

 

'고백' '클로즈드 노트' '상실의 시대' '실락원' 등 4편이 줄줄이 개봉한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고백'. 2009년 일본 '서점 대상'에 오르며 300만 부가 팔린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탄탄한 구성을 갖춘 파격적인 이야기를 '혐오스런 마쓰코의 일생' '불량공주 모모코'의 나카시마 데츠야 감독이 뛰어난 연출력으로 스크린에 멋지게 옮겨냈다.

 

중학생 아이들이 담임교사의 딸을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을 각 인물의 고백으로 그려냈다.

 

'고백'은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클로즈드 노트'(14일 개봉)는 휴대전화 사이트에 연재된 소설을 원작으로 한영화로, 일본에서는 2007년 개봉해 한국돈 180억원어치의 수입을 올렸다.

 

히트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고' 등을 연출한 유키사다 이사오감독 작품으로 일본 톱 배우인 사와지리 에리카와 다케우치 유코가 출연했다.

 

이 영화는 대학생 가에가 막 이사한 집에서 전에 살던 주인 이부키가 남긴 노트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가에의 이야기와 일기에 적힌 이부키의 과거가 교차하면서 펼쳐진다.

 

따뜻한 감성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따라간 것이 돋보이는 영화다.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도 영화로 나왔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상실의 시대'는 1987년 일본에서 첫 출간된 이후 세계 36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원작을 바탕으로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트란 안 훙 감독이 연출했다.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실락원'은 14년만에 국내에 상륙해 관심을 끈다.

 

불륜과 성을 과감하게 묘사해 '실락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면서 1997년 일본개봉 당시 3주 만에 500억원의 수입을 올린 그 해 최고의 흥행 영화다.

 

일본에서 500만부가 팔린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모리타 요시미쓰 감독이 연출했으며 야쿠쇼 고지와 구로키 히토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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