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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 57%…외화 따돌려

한국영화가 올해 1분기(1-3월)에 외화보다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7일 발표한 1분기 영화산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한국영화 관객수는 1천927만명(56.3%)으로, 1천496만명에 그친 외화(43.7%)를 따돌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객 점유율에서 13.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국영화는 매출에서도 작년 동기에 비해 15.1%(1천426억) 늘었다.

 

1분기 흥행순위에서도 10편 가운데 7편이 한국영화다.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478만명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라스트 갓파더'(199만명), '글러브'(188만명), ''아이들..'(186만명)이 2-4위에 올랐다.

 

반면 외화는 '아바타'가 흥행을 이끈 전년 동기간보다 관객 수에서 29.5% 줄었다. 흥행 10위 안에도 '걸리버 여행기'(176만명.5위), '블랙스완'(157만명.8위), 월드 인베이젼(120만명.10위) 등 3편만 포함됐다.

 

1분기 전체 영화 시장 규모는 2천673억 원으로, 3천60억원에 이른 지난해 1분기보다 387억(12.6%)이 감소했다.

 

영진위는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아바타'를 비롯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3D 영화의 잇따른 흥행으로 급격한 매출 신장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는 외화가 부진하면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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