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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국제영화제] JIFF, 유럽의 거장을 만나다

전주영화제, 신작영화 12편 상영

헝가리 벨라 타르 감독의 '토리노의 말' 스틸컷. (desk@jjan.kr)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4월28일~5월6일)가 영화제 기간내 영화의 거리 등에서 거장 감독의 신작영화 12편을 상영한다.

 

첫 번째 영화는 임권택 감독의 첫 디지털 영화이자 101번째 작품인 '달빛 길어올리기'다.

 

한지를 소재로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애잔하고 깊은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1'을 통해 유럽의 세 거장 장-마리 스트라우브 감독의 '후예', 클레어 드니 감독의 '데블', 그리고 호세 루이스 게린 감독의 '어느 아침의 기억'도 만난다.

 

현대영화의 거장 프랑스의 장-뤽 고다르가 '아워 뮤직(2004)'이후 6년만에 발표하는 새 장편영화 '필름 소셜리즘'도 찾아간다. 우리시대 최고의 예술가중 한사람인 고다르 감독이 다양한 언어의 대사와 의도적으로 비워놓은 영어자막, 문학과 역사의 특별한 인용으로 유럽사회에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또 2008년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회고전을 가진 바 있는 헝가리 벨라 타르 감독의 '토리노의 말' 과 폴란드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이센셜 킬링'이 상영된다.

 

'토리노의 말'은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작이며 '이센셜 킬링'은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동유럽 영화의 진수를 엿 볼수 있는 기회.

 

이밖에도 인간의 욕망을 다룬 영화로 무려 4시간 26분동안 상영되는 칠레의 라울 루이스 감독의 '리스본 미스터리'와 포르투칼의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감독의 '앙젤리카의 이상한 사례', 홍콩 두기봉 감독의 코미디영화 '단신남녀', 10년만에 전주를 찾는 영국의 존 아캄브라 감독의 '나인 뮤즈'도 선보인다.

 

 

황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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