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가을의 평균기온은 13도 안팎, 습도는 60~7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날씨다. 하지만 봄과 가을이 주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태양의 고도가 점차 높아지는 봄의 지표는 따뜻하게 데워지지만, 상공은 아직 겨울의 찬공기가 남아있어 대기는 쉽게 불안정해진다. 때문에 때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씨가 변덕을 자주 부리게 되는 것이다. 대기가 비교적 안정돼 맑은 하늘을 보이는 차분한 가을과 모습은 같아 보여도 본질은 다르다는 것! 봄과 가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르지만, 짧아지는 봄과 가을을 아쉽지 않게 즐겨야하는 것만은 공통점이 아닐까?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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