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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열정, 전북 연극의 희망 싹틔우다

'제15회 전북 청소년 연극제' 13~19일 전주 덕진예술회관서

2009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전주영상미디어고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공연 모습. (desk@jjan.kr)

풋풋한 열정이 있는 1318 연극 세대들을 위한 '제15회 전북 청소년 연극제'가 13일부터 19일까지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매년 연극 강사들이 학교에 파견되면서 청소년들의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공연장 규모를 늘렸다. '배우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연극계와 기성 연극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다.

 

 

한국연극협회(이사장 박계배)와 (재)한국공연예술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회장 류경호)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총 8개 학교가 참여한다. 지난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전주여고 SINCE 1996을 비롯해 전주와 김제, 무주 등 학교 연극부가 출전해 방학 내내 흘렸을 구슬땀을 털어낸다. 김제지평선고와 김제자영고는 올해 처음 참여해 새로운 기량을 보여준다.

 

이번에 올려지는 작품은 손톤 와일드, 오태석 등 기성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창작극회 단원인 김정숙씨의 '또랑'이 무주 푸른꿈고교와 전주여고에 의해 동시에 무대에 오른다.

 

푸른꿈고교의 '파안'은 작품'꿈꾸는 교실'을 직접 썼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꿈이 담긴 창작대본이 같은 또래 학생들에 의해 올려진다는 것은 연극인을 꿈꾸는 고교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될 듯. 이번 대회는 최우수작품상(도지사상) 1개교를 비롯해 우수작품상(교육감상·전북예총상) 2개교, 장려상(전북연극협회장상) 1개교, 희곡 및 스텝 분야의 단체 또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전북연극협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팀은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 전북을 대표해 참여하게 된다.

 

전북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청소년 독백 경연대회'도 19일 오후 4시 전주 덕진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휴학생을 대상으로 개인·팀(2인)이 국내 창작극 및 번역극으로 독백과 연기를 하는 대회로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5시30분. 문의 063) 277-7440.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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