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최근 폭염과 가뭄이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 14개 주를 강타했고, 중국은 폭우로 168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 이 밖에도 중국은 폭염의 고통도 심한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극심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 16개국 역시 폭우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UN산하의 세계기상기구(WMO)는 이상기후가 더 이상 '이상'이 아닌, '일상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최근 더욱 극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제는 이상기후의 논란에서 벗어나 현실이 돼버린 현대 기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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