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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고 등 고려시 발전 비용 원자력 > 화력"

사고와 재처리 비용을 더하면 원자력 발전 비용이 화력 발전 비용보다 많을 수 있다는 추산이 일본 정부 기관에서 나왔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원자력위원회 소위원회(위원장 스즈키 다쓰지로〈鈴木達治郞>)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비용을 원자로 1기당 3조8천878억엔(약 57조원)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내 원자로의 총 가동시간(1천400년)을 이번에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3기로 나눌 경우 500년에 한번씩 4조엔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는 계산이나온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신설 원자로에 요구하는 사고 확률은 '10만년에 1번'이다.

 

사고 비용을 원자로의 평균 가동률(70%)를 고려해 1㎾h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1.1엔이 된다.

 

2004년 일본 정부가 사고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원자력 발전 비용(1㎾h당 5.2엔)과 비교하면 21%를 사고 비용으로 가산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본이 사용후 핵연료 중 일부를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추출한 뒤 이를 발전원료로 다시 사용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h당 1.39엔으로 계산됐다.

 

사용후 핵연료를 100% 재처리할 경우 비용은 1㎾h당 1.98엔으로 올라간다.

 

재처리를 하지 않고 매장하는 비용(1.00∼1.02엔)의 약 두배가 들어가는 셈이다. 사고 비용과 재처리 비용을 고려하면 원자력 발전 비용은 1㎾h당 6.7엔으로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 비용(1㎾h당 5.7엔)이나 액화천연가스(LNG) 화력발전 비용(1㎾h당 6.2엔)을 웃돈다.

 

'원자력발전은 화력발전보다 경제적'이라는 통념과 달리 사고와 재처리 비용을 고려하면 화력발전보다 원자력 발전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다는 이같은 계산 결과는 일본 정부가 에너지 정책을 재검토할 때 중요한 논의 근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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