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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승진 미끼 노조 탈퇴 강요"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북본부 회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는 3일 오전 11시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예수병원 노조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예수병원 부당노동행위 책임자를 처벌하고 부당인사를 전면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예수병원이 승진인사를 미끼로 민주노조의 탈퇴를 강요하고 있고 4월 인사에서 어용노조 가입자들을 대대적으로 승진시켰다"면서 "또 노동조합으로 인해 경영이 악화됐다며 경영책임을 노조에 떠넘기고 중간관리자를 앞세워 간호부, 행정부를 집중적으로 탈퇴 종용하는 등 불법 부당 행동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수차례의 협상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노사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지만 예수병원측은 노사 신의성실을 무시하고 민주노조를 파괴하는 행위를 계속했다"며 "민주노조 파괴책동에 맞서 전면적인 투쟁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하게 노사관계를 해결해 예수병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병원, 종교적 신념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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