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록 JIFF 집행위원장, 유운성 프로그래머 해임 관련 해명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유운성 프로그래머의 해임을 둘러싼 논란에 공식 해명했다.
민 집행위원장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의 논란은 '(지난 1일 해임된) 유 프로그래머가 주장한 것처럼 폐막 기자회견장에서 한 말(전주영화제는 말 그대로 영화제이지 영화도 트는 축제가 아닙니다) 때문에 '지역 토호 세력'과 '지역 언론'이 압력을 넣어 해임된 게 아니라 유 프로그래머와의 신뢰 관계가 깨진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임 사유로 '유 프로그래머가 지역 언론은 무시하고 중앙 언론만 잘 달래서 가자고 이야기했으며, 폐막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된 발언을 했고, 타영화제를 비방하는 의견을 온라인에 피력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주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서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논란은 자신의 책임 하에 일어난 일'이므로 '자신의 판단과 해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28일 이사회에서 자신의 연임 여부가 논의되고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공식 해명은 쟁점이 되고 있는 절차상 하자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어 개인적 소견에 불과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전주영화제 조직위 내부 직원(28명), 국내·외 영화인 등은 성명서를 내고 해임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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