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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상가시장에 호재

지난 12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낮추었다. 이는 13개월만의 조치로, 침체된 도내 부동산시장에 긍정적 신호임에는 공감하지만 효과는 국지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상 금리인하는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은행권에서 이탈한 자금 일부가 부동산시장의 저변을 넓힐 것이고,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줄어 투자여력도 커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도내 주택시장의 침체원인이 그간의 시세급등에 따른 경계감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조치만으로는 얼어붙은 주택시장에서 매수심리를 회복시키기에 부족해 보인다.

 

반면 상가와 같은 수익형부동산은 이번 금리인하의 수혜처로 꼽을 수 있다. 비교적 대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줄어든 이자비용 만큼 실수익으로 직결됨은 물론이고, 간접적으로는 상가 수익률이 증가하여 그만큼 건물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분위기라,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계속될 거라는 심리적 안정감도 더해지고 있다.

 

최근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저금리 기조를 확신케 하는 금리인하가 조치가 더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계공인중개사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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