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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가 조현동, 獨 갤러리 슈람 초대전

8일부터 '자연·순환' 시리즈 정물화 14점 선보여

▲ 동양화가 조현동씨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화가 조현동(51)씨의 작업은 '꽃'으로 요약된다. '그래도 작품을 팔아야 하니까'라는 입장에서 본다면 '꽃'은 안전한 소재인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선 '꽃'이 그리 달가운 소재는 아니다. 그 경계를 들락날락하는 작가에겐 그래도 꽃이 오래된 애인 같다. 벗어나고 싶지만, 결국에 그 편안함에 돌아오고야 마는 그런.

 

지난해 전북도의 '해외 전시 지원 사업'으로 독일에서 개인전을 연 작가는 독일의 갤러리 슈람에서 개관 기념 초대전을 제의받았다. 예리한 관찰력과 꼼꼼한 데생으로 옮긴 꽃은 '자연·순환' 시리즈 일환으로 정물화 14점을 내놓았다. 언뜻 보면 서양화 같다는 인상이 들 정도로 과감한 색채는 서양화 같고, 세밀한 선을 보면 동양화의 미학이 드러난다.

 

남원 출신으로, 원광대 미술교육과·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단국대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독일 갤러리 슈람 초대전-동양화가 조현동 = 8일~10월7일 독일 바트잘츠하우젠 갤러리 슈람.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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