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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KIA타이거즈기 호남지역 고등학교 야구대회 우승기 품다

▲ '제1회 KIA타이거즈기 호남지역 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군산상고 야구부.
역전의 명수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강병택) 야구부(부장 강신환·감독 석수철)가 '제1회 KIA타이거즈기 호남지역 고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군산상고는 KIA타이거즈가 광주·전남·전북지역 야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개최한 이번 대회 결승에서 화순고를 3-2로 제압하고 초대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군산상고는 이날 전남 함평군 KIA타이거즈 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장단 8안타를 기록했으며 5와 1/3이닝 동안 1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선발 이윤후와 3과 2/3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조현명의 계투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 2타점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홍정준 선수가 초대 대회 MVP에 오르는 등 5명의 선수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석수철 감독은 "다가올 전국체전에서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이번 우승은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학부모, 군산야구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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