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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입대·전태풍 이적·추승균 은퇴 '불안한 전주 KCC'

새 외국인선수 발목 부상 대부분 선수들 경험 적어

▲ 허 재 감독
바야흐로 프로농구 시즌이 곧 개막되는 가운데 만년 챔프 전주 KCC의 전력이 크게 약해지면서 도내 농구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는 10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삼성간 경기를 시작으로 프로농구 정규레이스가 펼쳐진다.

 

전주 KCC는 시즌 초반 중위권을 달리다가도, 막바지에 연승가도를 달리며 선두권으로 도약한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거머쥐는 마법의 팀으로 통했다.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등 소위 '이조추 시대'에는 적수가 없었을뿐 아니라, 수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부럽기만한 팀이었다.

 

허재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뒤로도 꾸준히 성적을 냈으나,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전주 KCC는 고전이 예상된다.

 

부동의 센터 하승진이 군 복무때문에 팀을 빠져나갔고, 귀화 혼혈 선수인 전태풍도 팀을 떠났다.

 

이조추 시대를 펼쳤던 추승균은 그동안 꾸준히 맏형 노릇을 했으나 은퇴하면서 전주 KCC는 확실한 주전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임재현, 신명호 정도가 그나마 경험이 있는 선수다.

 

운좋게 허재 감독은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심스를 뽑았다.

 

그런데 KCC에 지명된 심스는 연습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치면서 회복이 늦어져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국내 프로농구 시장에서는 외국인 용병의 기량이 결정적인데, 커트니 심스(29, 206cm)는 자타가 공인하는 월척이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전주 KCC의 초반 분위기가 어둡다.

 

또 장민국(23, 199cm)마저 부상으로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가뜩이나 유력한 선수가 없어 험난한 시즌이 예상되는 전주 KCC가 어려움을 어떻게 뚫고 나갈지 관심사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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