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도민 추진위원 등과 군산서 프로야구 관전
전북도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전을 펼치면서 구단주인 창단 기업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완주 지사가 KBO(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의 10구단 창단 승인 이후 기업명을 발표하는 것이 순리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일 송하진 전주시장· 문동신 군산시장·이한수 익산시장·임정엽 완주군수 등 10구단 공동연고지(예정) 시장·군수 및 '프로야구 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회장 이연택)'위원들과 함께 기아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열린 군산 월명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경기에 앞서 기아 선동렬 감독과 롯데 양승호 감독에게 선전을 기원하는 꽃다발을 전달한 후 시구를 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김 지사는 10구단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수원이 최근 국내 모 대기업과 손을 잡은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창단기업은 먼저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승인이 난 후 발표하는 것이 순리다"며 "지역 간 경쟁관계에 있는 만큼 (기업에 대한)부정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단기업 발표 시기는 경쟁지역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현재 야구단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운영할 능력을 가진 건실한 기업과 창단 협의를 내부적으로 마친 상태로 KBO의 승인만 내려진다면 창단 절차에 바로 착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는 올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11월께부터 제10구단 창단 논의를 본격화 해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 구단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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