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정책국민평가단·前 전주북일초 교장
9일은 인류가 꿈꾸고 최고의 '알파벳'이라는 과학적 문자 즉 훈민정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 라는 뜻)을 창제, 널리 반포한지 566돌이 되는 '한글날'이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 주시경 선생을 비롯, 한글 학자들이 쓰기 시작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니 '한글'은 '큰 글'이라는 뜻이다.
지구상에 6700여종의 언어가 있지만 그 중 문자를 가진 언어는 300여종이나 현재 언어로 사용 중인 문자는 한글 등 30여종에 불과하다.
'한글'은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찌아찌아'민족등 8000만 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세계 여러 문자 중 한글만 유일하게 창조동기, 창조시기, 창조자와 문자구성 과학성이 뛰어나 구체적으로 199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 되어있다.
우리 '한글'은 세상의 모든 말과 소리를 남김없이 적어낼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소리글자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한글'이 과학성을 무시하고 "중국의 사대교란에 어긋나고 한문에 비교 할 수 없는 천한 글"이라고 폐기상소와 함께 '야만족이나 쓰는 야만문자'라고 고집, 약 3년간의 파란만장한 곡절 끝에 세종 28년 1446년 반포되었다.
이런 가운데 한글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역설하는 시골출신 고려식품 김수철 (81) 회장은 모교 김제죽산초등학교에 3,000만원의 거금을 들여 '세종대왕' 동상을 건립하여 제566주년 한글날 제막식을 올리고 한글사랑 정신을 후배들에게 고취시키고 후배들에게 뜻 깊은 한글사랑 정신을 심어준 미담이 아름답기만 하다.
한글날을 맞아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라는 목소리가 매년 되풀이 되고 있지만 외래어가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이해 할 수 없는 간판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외래어를 써야만 시각적 세련돼 그럴듯해 보인다는 이유로 한글 병기 원칙도 무시하면서 외래어를 남발하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일본식 영어나 국적불멸의 외래어도 판치고 있다. 밧데리(배터리)를 비롯한 빠꾸(후진), 본네뜨(보닛), 마후라(머플러), 레자(인조가죽), 박킹(패킹), 쇼바(쇼크업소버), 밤바(밤퍼)등이 그 예다. 이같은 사실을 최근 현대자동차 사보 편집실이 한글날을 맞아 직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드러났지만 일선 정비공장에서는 통용 된지 오래다.
이제부터 우리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바르고 고운말을 쓰며 한글의 중요성과 우리말, 내고장을 사랑하는 기회로 삼는 한글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글날 아들 딸 들에게 손글씨로 글 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한글의 위대성을 온 세계에 알리는 전북도민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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