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아직 쌀쌀한 겨울 기운이 맴돌지만, 봄 햇살이 더해지는 낮에는 영락없는 봄날이다.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등 봄꽃이 평년보다는 2~8일 정도 늦겠지만, 개화시기가 늦었던 작년보다는 2일 정도 빠르게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개나리는 21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우리지역에는 30일경, 진달래는 24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경이 돼서야 우리지역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대개 봄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 기온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데, 올해는 2월 막바지 추위가 겨울의 끝자락을 붙들었고, 평년보다 낮을 기온이 예상되는 3월 날씨가 봄꽃 개화를 더디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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