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아리랑'으로 출전 희곡상도
'민들레 아리랑'은 북에서 내려온 어머니와 외국인 며느리, 사위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남북 분단의 상흔을 보여준 작품. "10년 동안 이주여성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생긴 부채의식을 이 작품을 통해 해소하고 싶었다"고 말했던 백민기 대표(43)는 "객석의 반응이 좋아 살짝 기대를 하긴 했다"면서 "난생 처음 희곡상까지 받게 돼 더 값지게 다가온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주관한 올해 전국연극제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연극 불모지인 충남도청 문예회관·예산군문예회관·홍성군 홍주문화회관 등에서 열려 개·폐막식을 포함해 모두 3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상(상금 2000만원·대통령상)은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운악', 금상(상금 1000만원·충남도지사상)은 문화영토판과 함께 '극단 굴렁쇠'의 '삼도봉 미스터리'이 공동 수상했다. 홍성군수상은 충북 청년극장의 '엄마야 강변살자', 예산군수상은 충남 홍성무대의 '계녀멈'에게 돌아갔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32회 전국연극제는 전북연극협회(회장 조민철)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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