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부안 농협에 폭발물을 놓고 갔다"는 허위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이 일대 교통을 통제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7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께 "부안 농협에 이상한 사람이 폭발물을 놓고 갔다"는 112신고가 들어왔다.
부안서는 파출소와 경찰서 경찰관 30여명을 현장에 급파했고, 군부대에 병력을 요청했다. 그러나 부안 농협에서는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쓰레기와 비닐봉지 등이 든 가방만 발견됐다.
부안서는 허위신고를 한 김모씨(3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던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양귀비를 재배하는 사람이 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으나 양귀비가 아닌 풀로 밝혀졌으며, 지난 6일 오후 10시께도 부안군의 한 은행 앞에서 고교생 2명에게 "특수부에서 나왔으니 신분증을 내놓으라"며 5분 동안 이 은행 현금지급코너에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붙잡혀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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