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최고치를 경신했고, 노산이 늘면서 미숙아와 다태아(쌍둥이 이상) 출생이 증가했다.
2001년 수준 회복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 결과(확정치)'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8만4천550명으로 전년의 47만1천265명에 견줘 2.8%(1만3천285명) 증가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97명으로 2001년(1.297명) 이후 최고치인데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는 9.6명으로 전년(9.4명)보다 0.2명 늘었다. 하루 평균출생아 수는 1천324명으로 33명 늘었다. 통계청은 인구 규모가 큰 베이비부머 에코세대(1979~1983년 출생)가 출산 핵심연령이 되면서 출산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산율이 올랐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2011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70명이며,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헝가리뿐이다. 한국은 합계출산율 1.3명 이하인 초(超)저출산국가의 경계선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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