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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세 값 비율이 수도권보다 높은 이유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친 전세'가 회자될 정도로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상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높아왔다. 수도권은 매매가격의 절반 수준에서 전세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지방은 70%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데 따른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집주인이 전세를 내줄 수 있는 이유는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이 있기에 당장은 손해인 듯한 가격으로 전세를 내주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기대감이 더 분명하고 커진다면 낮은 가격의 전세를 주는 일도 감수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상승 기대가 작아진다면 더 높은 가격의 전세를 희망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지역일수록 매매가와 전세가간 격차가 커지고, 작은 지역일수록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풀이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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