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제2회 LG배 교류전
익산에서 열린 여자야구 한·일교류전에서 일본 최초의 대학여자야구팀으로 명성이 높은 시가쿠칸대학 여자야구부를 앞세운 일본팀이 승리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각 팀 코칭스태프들이 최종 선발한 한국팀 아마 선수들은 26일 익산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 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교류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대 3으로 패했다.
시가쿠칸대학 여자야구부는 2005년 창립한 일본 최초의 대학여자야구팀으로 프로야구선수를 지속 배출하는 등 명성이 높은 팀이다.
이날 경기에선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부회장과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시가쿠칸대학 다니오카 학장 등이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팀 신상민 감독은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나로 우정을 나눈 멋진 경기를 펼쳐 보였다"고 평가했다.
일본팀 후카자와미와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야구 한일교류전이라는 뜻 깊은 경기를 치르게 돼 영광스럽다"며 "경기를 열어준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에 감사드리며, 양국의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대표 구본준)와 익산시(시장 이한수)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다.
한국여자야구대회 역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익산에서 2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28개 팀보다 9개 팀이 늘어난 37개 팀이 참가해 우열을 가리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총 50경기 중 42경기를 마쳤고, 지난해 우승팀 서울 블랙펄스, 서울 쿨리스티스타트, 부산 올인, 고양 레이커스, 부천 플레이볼, 대구 아레스, 구리 나인빅스 등 8강 진출팀이 확정된 가운데 결승전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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