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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주국제영화제 '숏!숏!숏!' 개봉 확정

김영하 단편 엮은 '소설, 영화와 만나다' 다음달 21일

▲ 이진우 감독의 '번개와 춤을'(왼쪽). 박진성·박진석 감독의 'THE BODY'.

김영하 작가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 '소설, 영화와 만나다'가 11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제공·제작·배급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감독 이상우, 박진성, 박진석, 이진우).

 

'소설, 영화와 만나다'는 매년 재능 있는 국내 감독들을 선정하여 중·단편영화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왔던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 '숏!숏!숏!' 프로젝트의 2013년 작품. 그간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도를 해 온 '숏!숏!숏!' 프로젝트는, 2013년 김영하 작가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세 편의 옴니버스 영화로 완성됐다.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작품은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 연극화 되었지만 그의 단편 세 작품을 한꺼번에 영화로 제작한 적은 없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첫 상영을 시작으로 CGV 무비꼴라쥬의 '스크린 문학전' 상영 이후 "텍스트로 표현된 부분이 영상을 통해 재해석된 묘미가 있다", "각각의 개성과 재능이 잘 드러난 영화" 등의 평이 이어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영화에서 이상우 감독은 '비상구'를 통해 탈출구 없는 삶을 사는 청춘의 일기를, 박진성 감독과 그의 동생 박진석 감독의 'THE BODY'(원작'마지막 손님')는 시체 더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영화와 현실을 오가는 판타지와 상상력을 덧붙여 표현해 냈다. 이진우 감독의'번개와 춤을'(원작 '피뢰침')은 번개를 맞고 새로운 경험에 눈 뜬 사람들의 기묘한 의식과 로맨스를 위트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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