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와 궁극적 목표는 '잘살기 운동'이다. 잘 산다는 것은 물질적인 풍요는 물론이고 정신적인 풍요까지도 지향하고 있다. 이처럼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나만 잘사는 이기적 사고의 잘살기 운동이 아니라 내 지역, 내 나라 더 나가서 지구촌 인류 모두의' 더불어 잘살기 운동'을 표방하고 있다. 즉 인류의 공생과 공영을 추구하는 운동으로서 의의가 있는 것이다. 새마을운동은 2013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변화는 기존의 새마을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에 나눔, 봉사, 배려의 시대정신을 더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을 비전으로 하는 '제2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삶의 질 향상을 위한'문화공동체'운동이다. 우리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세계 생산량 10위권의 나라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은 어떠한가? 이젠 소득수준에 맞는 선진 시민의식을 갖춘 품격있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 건강하고 품격있는 사회 만들기가 곧 문화공동체 운동이다. 우리 운동의 정체성인 잘살기 운동은 물질적인 풍요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풍요롭게 사는 것을 말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국민의식의 선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이 곧 세계무대에서 우리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보활동 활성화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이웃 공동체운동'이다. 전 국민 1%나눔운동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여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이웃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돌보미운동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우리 손으로 보듬어야 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일대일 생활 멘토를 통하여 결혼이민자의 빠른 국내정착을 도와야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세 번째 과제는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경제공동체'운동이다. 경제 공동체 운동은 협동조합 결성으로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통한 조직의 자립화를 추구하고 자원재활용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통해 자원의 순환구조를 개선하고 귀농 귀촌인을 돕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한국인들이 이루어낸 신토불이 국민운동인 새마을운동의 수출이다. 세계적인 〈지역사회 개발운동〉모델로서 지금도 새마을운동을 배우려고 하는 국가에서 앞 다퉈 새마을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현실이다. 외국인 교육과 개발도상국 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으로서 국가 브랜드인 새마을운동의 수출하는 것이 '지구촌 공동체운동'인 것이다. 이런 시대 상황에서'제2새마을운동'은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국민운동으로 진화해야 한다. 그것은 국민과 시대가 절실하게 새마을운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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