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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예인갤러리 개관

초대전 수채화가 김주연씨

▲ 김주연 作
전주 한옥마을에 예인갤러리(관장 김미화)가 23일 문을 연다. 김 관장은 “젊은시절부터 그림에 관심을 갖고 갤러리나 미술관을 다니면서 영혼을 달래곤 했다”며,“그동안 미술에서 영감을 받았던 빚을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고 했다. 그는 또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미술작품도 한 점 두 점 소장하다보니 언젠가는 갤러리와 인연을 맺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며, “작가 분들과 미술 애호가분들께 폭넓게 열려 있는 문화 공간으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예인갤러리가 처음 주목한 작가는 수채화가 김주연 씨. 정읍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김 씨의 작품을 개관 초대전에 모셨다(23일부터 1월19일까지).

 

28회의 개인전을 통해 왕성한 창작열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연씨는 주로 장미꽃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인물을 수채의 해맑은 기법으로 표현해왔다. 특히 정감 있는 풍경은 수채물감의 번짐 효과를 잘 살려내 한국화의 담묵처럼 농담표현이 두드러진다는 평을 받는다.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적 여유로움과 애정이 작품에 담겨있으며, 무엇보다도 수채화가 가지고 있는 재료 및 기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부단한 창작의지에 대한 열정을 높이 사 개관전 작가로 초대하게 됐다는 게 갤러리측의 설명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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