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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제설차량 몰다 전복 … 2명 사상

지난 29일 오후 8시 30분께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줄포IC에서 선운산 방면 하행선으로 진행하던 한국도로공사 소속 25t 제설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m 아래 녹지대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제설차량에 타고 있던 직원 안모씨(48)가 숨지고, 운전자 정모씨(50)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이 제설차량은 제설작업을 하러 나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콜농도 0.128%의 만취 상태에서 제설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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