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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우리아트 컴퍼니 '해피 바이러스' 3월 2일까지

 

행복에 대한 의미를 찾는 코미디극이 장기 공연으로 관객을 기다린다.

 

극단 ‘우리아트 컴퍼니’는 17일부터 오는 3월2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전주 한옥마을 아트홀에서 주말극장으로‘해피 바이러스’를 공연한다. 매주 금~일에 진행될 이 공연은 지난 2012년 6월 초연된 뒤 지난해 9월 영호남연극제, 2013년 전북연극제, 소극장 연극제 등에서 선을 보였고 관객의 호응으로 한 번 더 무대에 올려진다.

 

김영오 작·정찬호 연출의 ‘해피바이러스(원제:아내의 뒤를 쫓는 남자)’는 행복을 배달하는 ‘행복상담소’를 배경으로 소장(정찬호 씨), 아내(홍정은 씨), 남편(정민석 씨) 등 3명이 이끌어가는 연극이다. 초연 때부터 함께 한 세 배우의 호흡과 관객의 공감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대기업을 다니다 이혼 위기를 겪은 ‘소장’이 회사를 그만 두고 행복상담소를 차린 가운데 예전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을 남편이 찾아오는 설정이다. 역시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아내도 이곳을 찾으면서 극이 전개된다.

 

‘소장’이 1시간10분 동안 토크쇼 형식으로 이끌어가는 이 작품은 코미디지만 현실적인 이야기가 관객의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영오 작가는 “3주에 걸쳐 이 작품을 썼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장기 공연을 한다”며 “실제 주변에서 갈등을 겪는 40대 부부의 이야기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더 외롭게 지내는 아내와 가장의 역할을 위해 일만 하는 남편의 이야기다”고 덧붙였다.

 

공연 문의는 한옥마을 아트홀 063-282-1033.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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