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링크사업단 주최 / 소셜 비즈니스 아카데미 / 학생들, 전문가 도움받아
대학생의 시각으로 새만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우석대 링크사업단 주최, 우석대 창업교육 및 보육센터 주관으로 ‘지역자원 소셜비즈니스 아카데미-새만금 창조관광 원정대’의 최종발표회가 지난 17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로 터존뷔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음식, 소리, 축제, 시각디자인 등 분야별로 우석대 학생과 멘토로 이뤄진 4개팀은 발표와 함께 심사위원, 청중평가단 등의 평가를 통해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에는 ‘연을 통한 새만금 관광문화 축제’를 주제로 발표한 단비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과거 새만금에서 열린 축제의 실패 사례를 분석해 주변 특산물인 한지와 죽공예와 연계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비팀은 최치원의 탄생 설화인 금돼지와 해신(海神)인 개양할미 캐릭터를 이용한 연을 제작했다. 연 축제는 새만금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이미 부안군에서 2번이나 비슷한 행사를 치른 만큼 현실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상금이 캐릭터 디자인’을 내놓은 시각디자인 분야의 핫플레이스팀이 받았다. 새만금지역을 모두 대표하는 캐릭터로 토종 고래인 상괭이를 형상화해 일상 용품인 텀블러와 티셔츠, 가방 등에 적용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새만군침팀은 만두와 돈부리를 결합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새만부리’라는 음식을 만들었고 소리나조는 파도소리, 뱃소리 등 새만금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 자원을 활용한 새만금의 소리 직인을 개발했다.
지역자원 소셜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새만금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대학의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0일 개강했다. 한 달 동안 전문가를 통한 집중 멘토링과 현장 답사 등을 거쳐 이날 발표회를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전문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영섭 부안군청 새만금도시과 과장, 박재경 (주)새만금관광개발 경영지원팀장, 박희중 전북도 관광산업계장, 양윤식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홍보관장, 오숙영 전주시 전통문화과 팀장, 정대헌 군산시 새만금지원담당관실 계장심사위원들은 지역의 대학생이 내놓은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며 수익성을 위해 보완할 사항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우석대 황태규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원정대 학생들이 활동한 사항이 관련 기관 및 기업 등과 연계돼 앞으로 실제 상품개발의 단계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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