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환자, 비둘기 고기 먹어"…전국 확산 지속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환자가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도 나왔다.
25일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베이징시위생국과 베이징시질병통제센터는 전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H7N9형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50대 남성인 이 환자는 발병 전에 식용 비둘기 고기를 사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3일 70대 노인이 신종플루(H1N1)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례도올해 들어 처음으로 나왔다.
다른 지역에도 올해 들어 신종 AI에 감염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광둥(廣東)에서는 전날 50대 여성이 추가로 신종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을 비롯해 올해 들어 모두 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저장(浙江)성에서는 전국 성급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44명의 환자가 나왔다.
상하이(上海)와 푸젠(福建)에서는 8명, 장쑤(江蘇)에서는 3명 등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중국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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