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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m 부문 김승환씨 "너무 좋은 코스, 내년에도 뛰고 싶어"

2014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

▲ 2014 전북일보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 시작에 앞서 백성일 본보 상무이사와 송영선 진안군수, 송하진 도지사 예비후보 등 참석자들이 출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오늘 날씨가 추워서 약간은 힘들었지만, 우승을 하여 너무 기쁩니다. 내년에도 참가하여 마음껏 달리고 싶습니다”

1시간 48분 59초의 기록으로 30km 부문 남자 1위로 골인한 우승자 김승환씨(43·서울)는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하였다.

 

단순히 살을 빼려고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김승환씨는 일주일에 5일 정도는 매일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동료 4명과 함께 이번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물론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지 않아 힘은 좀 들었으나, 용담호수와 수려한 산세가 좋아 지치는 줄 모르고 뛰었다. 그러다보니 우승까지 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코스가 너무 좋아서 참가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그는 내년에도 다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작은 꿈이 있다면 “오랬동안 건강하게 뛰는 것이다. 가족들과 건강하게 행복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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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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